광주여성영화제, 4~5일 타이베이 국립예술대서
‘오-월 공감: 민주중적 증류-특별 상영회’ 개최
올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대만에서 광주를 소재로 한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광주여성영화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국립예술대에서 ‘오-월 공감: 민주중적 증류-특별 상영회’를 연다. 상영작은 임흥순 감독의 ‘좋은 빛, 좋은 공기’, 이조훈 감독의 ‘광주비디오’, 박기복 감독의 ‘낙화잔향’, 김고은 감독의 ‘방 안의 코끼리’, 김재한 감독의 ‘쏴!쏴!쏴!쏴! 탕’, 백정민 감독의 ‘휴가’, 강상우 감독의 ‘김군’, 장영주 감독의 ‘5.18 힌츠페터 스토리’ 등 장·단편 8편이다. 이 중 6편은 2019년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한 광주브랜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상영지원을 맡은 광주여성영화제의 김채희 집행위원장은 “이번 상영회가 지역 영화 제작·상영·배급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18 민주화 운동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광주시와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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