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서대문 한 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은 검사과정을 시민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홍수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검사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홍수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날(22일) 63명보다 줄었지만, 이틀 연속으로 6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누적은 1만3938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97명 어제(22일)와 같다. 

지난 9일 50명 이후 신규 확진자는 14일 만에 5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39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집단감염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어제(22일)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최소 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전방부대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 포천시 육군 전방부대에서도 어제(22일)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최초 확진된 병사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 중 5명은 검역 과정 중 확인됐고 15명은 서울 1명, 경기 11명, 인천 1명, 부산 2명으로 자택 또는 임시생활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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