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아 기자 / 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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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는 여성이 없다. 1955년 당선된 이기붕 위원 이후로 반세기 동안 한국인 IOC 위원 11명이 선출됐지만, 모두 남성이다.

한국 여성 IOC 위원이 탄생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김연아, 이상화, 장미란 등 쟁쟁한 선수 출신 여성들이 IOC 위원 유력후보로 거론되거나 활동 의사를 밝혔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부족”이 드러났다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정부와 체육계가 의지를 갖고 여성 후보를 밀어줬더라면 결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IOC는 최근 ‘성평등’ 가치를 천명하며 여성의 IOC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IOC 분과위원회 소속 위원 중 47.7%는 여성이다. 역대 최고 수치다. 30개 분과위원회 중 11개(36.7%)는 여성이 위원장이며, 2024 강원 동계유스올림픽 조정위원회 소속 위원 총 6명 중 5명이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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