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13일 ‘위기 시대, 사회적 돌봄과 공간 변화’ 강연 개최
조한혜정·유현준 교수 대담...유튜브 생중계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위기 시대, 사회적 돌봄과 공간 변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위기 시대, 사회적 돌봄과 공간 변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서울디자인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인 공간의 쓰임과 사회적 관계 모두 재편되는 요즘, 사회적 돌봄과 공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위기 시대, 사회적 돌봄과 공간 변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불안정한 시대에 디자인이 무엇을 함께 살펴야 할지 사회적인 담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2월 DDP디자인뮤지엄 개관특별전 ‘우먼 인 디자인’(가칭)의 연계 강연이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과 일상은 어떻게 변했을지, 집은 과연 소통의 공간인지 질문하고 소통과 돌봄의 역할이 사라진 집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의 공적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할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으로 집의 전통적인 기능과 학교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학교의 기능이 달라지면서 기존 돌봄의 역할이 어떻게 바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 두 교수는 돌봄에 대한 사회적 대응과 이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지, 공동체에 대한 세대 간 다른 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DDP SEOUL’ 채널(www.youtube.com/user/ddpseoul)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재단은 이후에도 서울라이트, ddp 브랜드 스토어 등 재단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디자인 전문가들의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DDP 및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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