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협,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경북의료진에게 도시락 전달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는 경북여협과 전남 여협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순임)는 전남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즉석 쌀국수, 떡국 등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난달 17일 전남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애)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나주, 담양, 곡성, 구례 등 전남 4개 시·군에 각 500세트씩 모두 2000세대 피해 주민에게 보내졌다.
지난 2016년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한 경북여성단체협의회와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양 지역을 방문하며 천사오케스트라 후원, 농특산물 판매협약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 협력을 가져왔다.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어려움을 겪자 전남여협 회원들은 매일 한달간 사랑의 도시락을 1만2천개를 지원했다.
홍순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전남여협에서 코로나19로 고생이 많았던 의료진들에게 정성들여 만들어준 도시락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자는 회원들의 마음이 수재민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은주 기자
ejskwon@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