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41명 중 수도권 36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441명

여성신문·뉴시스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 및 대기하고 있다.ⓒ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5일 47명이 발생했다. 100명대 안팎을 오갔던 확진자 수가 확 줄었으나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와 한글날 연휴에 가족과 지인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을 단풍철 등산 등 야외활동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어 아직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늘어난 2만50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29일(38명) 이후 17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47명 중 지역발생은 41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36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대전과 전북이 각 2명, 충남이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남동구 한 주점인 ‘KMGM 홀덤펍’(인천 만수점)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에 이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13명,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누적 65명, 서대문구 장례식장 14명,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 25명, 송파·양양·강릉 지인 모임 15명 등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6명으로 이 중 5명이 외국인이다. 검역 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환자는 3명 증가해 85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441명이다. 치명률은 1.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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