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안산 스마트 둘레길'에다 전통시장 연계해 코스 구성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효과 기대

서대문구 ‘가을맞이 전통시장 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 코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구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가을맞이 전통시장 따라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걷기 구간은 구가 2017년 조성한 ‘안산(鞍山) 스마트 둘레길’에다 관내 전통시장들을 연계해 구성했다.

거리는 약 8km로 포방터시장∼홍제유연∼인왕시장∼유진상가∼홍제천 폭포마당∼안산(鞍山) 벚꽃마당∼숲속무대∼능안정∼독립문공원∼영천시장으로 이어진다.

걷다 보면 전통시장 내 점포와 인근 착한가격업소 부근을 지나게 된다. 챌린지 달성을 위한 시간제한은 없지만 성인 걸음으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참여 희망자는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실행(챌린지 →가을맞이 전통시장 따라 나 혼자 걷기→참여하기)한 뒤, 기간(10. 19.∼10. 25.) 내에 지정된 코스를 걸으면 된다.

구는 이 구간의 80% 이상 걸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8일 이후 추첨을 진행하고 선정되는 200명에게 5천 원권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앞서 서대문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둘레길’을 조성했다.

특히 올 들어서는 구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챌린지를 7회 진행해 연인원 만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얻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나 혼자 걷기 챌린지 참여를 통해 가을을 느끼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 회복력도 높이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둘레길 조성은 올 상반기 국회미래연구원이 실시한 전국 228개 시군구에 대한 행복역량지수 종합 분석에서 서대문구가 ‘건강’ 분야 전국 최상위 권에 오르는 데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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