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문화상] “강한 여성을 만들어 연기하겠습니다”
[양성평등문화상] “강한 여성을 만들어 연기하겠습니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10.29 11:50
  • 수정 2020-10-2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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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
영화감독 및 배우 손수현
배우 손수현 ⓒ홍수형 기자
영화감독 및 배우 손수현씨. ⓒ홍수형 기자

 

2014년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해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손수현씨는 올해 단편영화 ‘프리랜서’를 연출하며 영화감독이라는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손 감독은 당초 국악을 전공했다. 배우의 길과는 다른 길을 걷던 그는 자연스레 영화 ‘신촌좀비만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블러드’ ‘퍽’ ‘막돼먹은 영애씨’, 영화 ‘오피스’ ‘돌아온다’, 연극 ‘무인도 탈출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단편영화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좋아해요.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이죠. 예를 들면 ‘킬링이브’의 옥사나 역할인데요. 앞으로는 느와르나 미스터리 장르에서 선이 굵은 캐릭터를 맡고 싶어요.”

배우 손수현 ⓒ홍수형 기자
영화감독 및 배우 손수현. ⓒ홍수형 기자

그는 올해부터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영화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감독 데뷔작인 단편 ‘프리랜서’는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지지 않자 그렇다면 직접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다.

“세상에는 여성 캐릭터가 다양하지 않아요. 그래서 필연적으로 그 역할이 적을 수밖에 없는데 그 기회들이 제게 잘 오지 않더라고요. 답답해서 직접 단편영화를 만들고 출연하게 됐죠. 사실 아직 감독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아요.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앞으로 익숙해지도록 더 많이 공부해서 또 영화를 만들고 싶다.”

그는 앞으로도 강한 여성을 그리고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여성이 얌전하거나, 착하지만은 않잖아요. 그런데 영화에서는 계속 그런 식으로 단편적으로 소비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욕망있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면 반가워요. 여성 캐릭터를 다양한 측면을 가진 ‘사람’으로 그려낼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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