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지킨 대구, 대구가 지킬 위대한 시민’ 주제
권영진 시장 “일상 회복과 경제회생에 도전”

대구시(시장 권영진) 공식 유튜브인 ‘컬러풀대구TV’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유행 상황에서 대구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D-방역(대구방역)의 내용과 성과에 대해 알리는 영상 ‘시민이 지킨 대구, 대구가 지킬 위대한 시민’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11일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영남권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구시가 칠곡경대병원에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코로나19 검사시설을 도입하는 등 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체계를 어떻게 마련해왔는지가 담겨있다.

대구광역시 공식 유튜브 '컬러풀대구TV 화면캡쳐
대구광역시 공식 유튜브 '컬러풀대구TV 화면캡쳐

2월 29일 대구내 일일 확진자 수 741명, 3월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2,500명대에 접어들면서 대구중앙교육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여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같은 달 15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인 3·28 대구운동 시작, 4월 21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5월 8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 것,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 휴업률 88.3%라는 결과를 보여주는 등 대구시민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대구시 첫 확진자 발생 53일만에 확진자 수 0명이 되기까지 D-방역의 기록물이기도 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일 4개월 만에 대구시청 정례조회에 참석한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장, 김순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주요인사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비상대응본부자문단 자문위원 등 130명과 함께 ‘시민이 지킨 대구, 대구가 지킬 위대한 시민’ 영상물을 시청했다.

이날 조회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에 선 위대한 영웅인 대구시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권영진 시장은 방역정책 자문과 현장상황 관리에 밤낮 없는 헌신으로 코로나19 전쟁의 숨은 주역인 김신우 경북대 의대 교수, 이경수 영남대 의대 교수, 이중정 계명대 의대 교수, 김건엽 경북대 의대 교수, 김종연 경북대 의대 교수, 허지안 영남대 의대 교수 여섯 분들께 대구시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일 4개월 만에 대구시청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일 4개월 만에 대구시청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에 선 위대한 영웅인 대구시민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구시

권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로 눈물겨운 사투를 펼친 대구의 의료진과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된 대구시민,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소방대원·자원봉사자, 성금과 물품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 밤낮으로 애쓴 공무원들의 헌신,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허락해준 전국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민적 연대와 협력이 힘을 모아낼 수 있었다”며 “이제 D-방역(대구방역)은 K-방역의 선례가 되어 전 세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감염병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모든 축제, 행사, 사업의 중단 없이 시설·행사별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또, 경제와 기업 살리기에 매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들이 힘 있게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충도 더 세심하고 알뜰하게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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