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영하...서울 -1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7일 전국 곳곳에서 한파가 이어진다. 서울 아침 기온은 -10도며 낮 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다.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 수도관 동파·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11도, 춘천 -17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제주 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중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8도 등으로 관측된다.

17일 아침 경기 북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등은 -15도, 중부 내륙·전북 동부·경북 내륙 등은 -12도 수준의 기온이 나타난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예상 적설 규모는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서 5㎝~10㎝이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1㎝~3㎝, 전라 서해안은 1㎝ 미만의 적설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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