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규모 한양사이버대…공과대학원 설립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전경 ⓒ한양사이버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와 유통을 비롯해 문화, 정치, 교육 등 전반적인 산업이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단연 교육 분야다.

준비가 안 된 학교들은 시스템 불안정이나 익숙하지 않는 온라인 강의에 문제가 생겼지만 한양사이버대학교는 3월 2일 정상적으로 개강을 하고 무리 없이 수업을 진행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미 지난해 9월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수강관리시스템을 세계적 표준에 맞게 개편해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해 화상세미나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이나 태블릿, PC 등 학생 편의에 따라 강의 참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교육의 기본을 지키는 대학

이처럼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존 전통적인 학교 수업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는 그동안 해온 과거 교육 방식에 의존하다가는 빠른 시일 안에 경쟁력을 잃고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그 해답을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양사이버대에서 찾을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현재 11개 학부 38개 학과(전공)에 재적학생 1만6174명(2020년 정보공시기준)으로, 사이버대학 중 학생 수가 가장 많다. 그만큼 학생들이 한양사이버대를 찾고 인정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학생 중심의 탄탄한 교육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전임교원 수 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비율 역시 가장 높다.

한양사이버대 졸업생의 약 10%가 한양대 등을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는데, 이 또한 원격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우수한 교수진, 철저한 학사관리 덕분에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 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여기에 2002년 개교한 이래 등록금을 단 한 번도 인상하지 않은 데다 학생 중 88%가 장학금 혜택(1인당 약 165만원 장학금 지급)을 받고 있어 학생의 등록금 부담감까지 낮췄다.

이와 같은 한양사이버대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서비스품질지수에서 사이버대학 부문 6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강의 촬영 모습  ⓒ한양사이버대학교
강의 촬영 모습  ⓒ한양사이버대학교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국내 최초 온라인 공학대학원 설립

한양사이버대는 1939년 국내 최초 공학대학을 설립한 한양대학교의 학풍인 ‘실용학문’을 이어받아 2002년에 개교했다. 이후 2010년 처음 대학원을 설립한 이래 꾸준히 발전해 현재 6개 대학원 14개 전공에 재적생 940명(2020년 정보공시 기준)으로 사이버대학원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특히 온라인 대학 최초로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미 해외에서는 공학교육 전반에 있어 70% 이상의 학교가 온라인 대학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교의 기계IT융합공학전공과 애리조나주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도시건축공학전공은 100%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공학 분야에서도 기계공학과 토목공학은 85% 이상의 교육 기관이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처럼 저명한 공과대학들은 이미 입학에서 졸업까지 오프라인 석사과정에 근접한 온라인 석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공학 분야의 미래 인력 수요에 대한 요구가 많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중장기인력수급 전망보고서(2016~2026)>에 따르면 공학계열의 대학원 구인 인력 수요가 모자랄 것으로 전망된다. 구인 수요는 13만 6000명인데 반해, 대체 수요는 4만 9000명밖에 되지 않아 2020년 이후 공학계열 석사급 이상의 인력의 수요 격차가 8만 7000명에 달한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 공학대학원의 필요성이 대두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한양사이버대학교는 발 빠르게 온라인 공과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대한민국 공학의 미래, 한양사이버대가 연다

한양사이버대 미래융합공학대학원은 정원 90명을 선발할 계획(특별전형은 정원 내 10% 내에서 선발)이다. 1차 전형은 서류 전형으로 자기소개 및 연구 계획서(40점)와 학부 성적(10점)을 바탕으로 선발하며, 2차 전형은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전형 성적(50점)과 토론형 면접(50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지도 방식에서도 선구적인 방식이 눈에 띈다. 2019년, 차세대정보화시스템 사업의 일환으로 ‘시스코 웹엑스 솔루션’을 도입한 것. 현재 대학원 강의에서는 웹엑스 솔루션을 통해 화상 세미나를 진행 중일 뿐더러 현장감이 느껴지는 강의 녹화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화상 강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새로 구축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스코 웹엑스 보드, 영상 강의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양방향 판서, 실시간 자료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또한 미래융합공학대학원 입학생들에게는 특별히 매 학기 30시간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한 개인 지도와 집단 지도를 실시하며, 한양공대 교육 교류 협력에 따른 공유실험 및 실습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양사이버대학원은 지난 5월 18일부터 진행했던 2020학년도 후기 석사 신입생 모집에서 일반전형 기준 총 48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3.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후기 모집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한양사이버대 전혜진 입학처장은 “이번 공학대학원 설립 인가가 이뤄진 것이 개교 이래 흔들림 없는 학사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최상의 학생 서비스를 위한 끊임 없는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국내 사이버대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한양사이버대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학부 go.hycu.ac.kr / 대학원 gsgo.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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