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점 넘으면 서울대·연세대 의대 진학 가능 예상

2021 수능이 끝난 모습이다. 올해 수능은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평가됐다. ⓒ뉴시스·여성신문
2021학년도 수능의 SKY 입학 커트라인은 표준점수 400점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1 수능이 끝난 모습이다. ⓒ뉴시스·여성신문

올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 600점 만점 중 400점 이상인 수험생이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교육평가기관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2021학년도 ‘정시 지원 가능 예상점수’를 공개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이날 오전 발표한 수능 채점결과를 반영해 합격 최저점수를 예측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과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표준점수 만점 600점 중 411점을 받아야 한다. 표준점수란 전체 수험생의 성적(원점수)을 반영해 산출하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쉽게 출제되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진다.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인 411점은 국어 만점(144), 수학 만점(137)을 받았을 때 과학탐구 두 과목에서 표준점수를 130점 이상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과목에 따라 62~72점이다. 사회탐구 영역은 만점자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63~71점 사이에 형성됐다.

서울대에 합격하려면 정치외교학부 407점, 국어교육과 404점, 화학생물공학부의 경우 404점을 넘어야 한다. 연세대 커트라인은 정치외교학과 402점, 영어영문학과 401점이다. 고려대 합격선은 행정학과 402점, 영어영문학과 399점, 사이버국방학과 399점이다. 

서강대에 가려면 경영학부 396점, 인문계 392점, 화공생명공학과의 경우 388점을 얻어야 합격 가능성이 있다. 성균관대 합격선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93점, 글로벌경영학과 398점, 사회과학계열 394점이 제시됐다. 한양대 커트라인은 정책학과 395점, 경영학부 393점, 미래자동차공학과 39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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