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예방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병석 국회의장이 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여가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정 장관의 예방을 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 문제나 유치원, 학교의 등교 제한으로 인한 보육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며 “최근 2020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도 각국 의장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여성과 돌봄, 일자리,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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