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핵심인 금연운동의 대가·의료 윤리학자
“국가암관리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

서흥관 국립암센터 신임원장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에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서홍관 박사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서홍관 박사를 3년 임기의 국립암센터 8대 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취임한 서홍관 원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13년간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고, 2003년부터 국립암센터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해 초대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금연지원센터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서 원장은 암 예방의 핵심인 금연운동에 25년 이상 헌신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보건소 금연클리닉 설립 사업의 책임자를 맡았고, 국립암센터에 금연콜센터를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금연지원 서비스가 정착하는 데 노력했다.

특히, 2010년부터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을 맡아 담뱃값 인상,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음식점 완전 금연구역 지정 등 우리나라 금연운동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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