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홍수형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늘어 누적 6만58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26명 늘었다.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0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25명 늘어 41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보다 137명 많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대전·강원·충북·전남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울산 중구의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도 7개 교회, 총 119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일본 각 2명, 러시아·인도·아랍에미리트·홍콩·카자흐스탄·헝가리·멕시코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16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6만5508건으로, 직전일보다 2천75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8%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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