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신인상 수상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그룹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음반 대상을 거머쥐었다. 신인상의 영예는 ‘트바로티’ 김호중과 트레저, 엔하이픈에게 돌아갔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행사는 성시경과 이다희가 MC로 나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해 열렸다.

음반 부문 대상의 수상자인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소울:7’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437만6975장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역대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시장을 사로잡으며 방탄소년단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로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이날 무대에서 '온(ON)'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의 곡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김호중은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신인상 수상 소감을 말했다. 김호중은 "저에게 과분한 상을 선물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또 제 음악을 사랑해 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복무가 끝난 뒤에도 좋은 음악, 여러분이 더 좋아하실 수 있는 노래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호중은 지난해 '미스터트롯'에서 4위에 오르며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첫 정규앨범과 클래식 앨범으로 100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제안받는 등 'K-클래식' 열풍까지 일으키는 가수로 주목받고 있다. 

역시 신인상을 수상한 트레저는 "값진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새해 복을 받아 행복하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밤낮없이 고생해준 스태프 여러분, 항상 좋은 음악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소속사 식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은 데뷔 약 2주 만인 지난달 12일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2020년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상을 수상한 데 이어 데뷔 약 40일 만에 참석한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도 신인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역대급 신인의 면모를 뽐냈다

 

아래는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팀) 명단

▲대상=방탄소년단

▲본상=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갓세븐, NCT, NCT 127, 엑소, 백현, 트와이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OST상=조정석

▲베스트 퍼포먼스상=스트레이키즈, (여자)아이들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NCT127

▲QQ뮤직 팬스 초이스 아티스트상=엑소

▲신인상=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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