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
41개 사업 통해 성평등문화 확산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인 ‘더 제주처럼’에 총 133억원을 투자해 여성안전과 건강증진 분야 등 총 4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더 제주처럼’ 양성평등정책은 2019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소통과 포용으로 더 성평등한 제주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갖는다. △성평등한 사회 환경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정책영역별 추진과제의 기조를 유지하며 도민 체감도에 맞는 사업을 선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양성평등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여성안전과 건강 증진 정책 분야에 99억원을 투자하고, 제주지역 여성 1인 가구가 급증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과 택시 및 심야버스 안전서비스 사업 등에 9억원을 투입한다.

범죄예방 환경개선 디자인사업과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 CCTV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에는 86억원이 투입된다. 사회적 책임강화 분야에 8억원을 투자해 조손가정, 이혼위기 가족 등 위기에 처한 다양한 가족지원 및 수눌음 육아나눔터 조성과 운영비를 지원해 24시간 긴급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청년여성 챌린지 지원센터 운영, 여성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및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등 여성일자리 확대를 통한 여성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여성일자리활성화 분야에 13억원을 투자한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더 제주처럼’을 통해 올해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성평등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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