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도망 염려 있어”

14일 광주지법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국선 변호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광주지방법원 

국선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 호소 의뢰인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종명 광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국선 변호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 부장판사는 A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광주 동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의뢰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A씨가 피소당한 직후 A씨를 국선 업무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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