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악순환 고리 끊자] 소아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아동학대 의심 신호들
[아동학대 악순환 고리 끊자] 소아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아동학대 의심 신호들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1.14 20:04
  • 수정 2021-01-14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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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보면 112로 신고하세요
7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안장된 정인양의 묘역에 추모객들이 놓은 정인양의 사진과 장갑이 있다. ⓒ홍수형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소재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안장된 정인양의 묘역에 추모객들이 놓은 정인양의 사진과 장갑이 있다. ⓒ홍수형 기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성명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보호시스템 문제를 지적하며 아동학대 의심 신호를 발표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아동학대 보호시스템 중 △초기대처의 어려움 △적절한 보호기관의 부재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의 부재 △아동학대 보호 시스템에서 전문가의 개입이 부재 등을 꼽았다.

특히 전염병 재난 시기 속에 아동학대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밝혔다. 학회는 “온라인 수업, 아동 복지 시설 휴관 등이 이어지면서 아동학대를 당한 아이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며 아동학대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과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학회에서 언급한 아동학대 의심신호는 다음과 같다. 아래와 같은 상황으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보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신체적 학대

- 사고로 보기에 미심쩍은 상처, 흔적

- 발생, 회복에 시간 차이가 있는 상처나 골절

- 신체 상흔으로 자주 병원을 가는 경우

- 사용된 도구의 모양이 그대로 나타나는 상처

- 담뱃불 자국,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

- 겨드랑이, 팔뚝, 허벅지 안쪽 등 일반적으로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

- 다른 아동이 울 때 공포 반응을 보임

- 공격 또는 위축된 극단적 행동

- 부모, 보호자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 집에 가는 것을 극도로 피하는 경우

△ 정서적 학대

- 수면 이상

- 비행, 퇴행 등의 문제 행동

- 신체적 원인이 없는 잦은 통증, 여러 증상의 호소

- 자해 또는 자살 시도

△ 성적 학대

- 걷거나 앉는 것을 어려워함

- 성기 부위의 통증이나 가려움

- 성기 또는 회음부 손상, 상처

- 성병, 임신

-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

- 퇴행, 혼자 있기를 극도로 피하는 경우

- 특정 장소나 특정 유형의 사람들을 극도로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경우

△ 방임

- 성장지연

- 영양 실조, 적절하지 않은 영양섭취

- 계절에 맞지 않는 옷, 위생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

- 지속적인 피로의 호소

- 학교에 일찍 등교하고 집에 늦게 귀가하려고 함.

- 예방 접종 등 적절한 의학적 치료의 불이행, 건강 상태의 불량

- 음식을 구걸하거나 훔침

- 기타 비행, 도둑질

- 머릿니, 빈대, 회충

- 특정한 사유 없는 무단 결석의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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