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모습을 담은 우표가 발행됐다.
스웨덴 우편 회사 '포스트노르드'(PostNord)는 현지시간 14일 "우표는 시대를 반영해야 한다"면서 이번 우표 발행 이유를 밝혔다. 우표는 이날부터 판매된다.
환경을 주제로 한 우표 시리즈 '소중한 자연'의 일부로, 툰베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비옷을 입고 언덕 위에 서 있는 그림이 담겼다. 가격은 12크로나(약 1천600원)다.
툰베리는 최근 몇 년 사이 확산한 청소년 환경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가 2018년 8월 일주일간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국회 앞에서 지구 온난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인 이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이 운동에 동참했다.
툰베리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도 선정됐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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