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ock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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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미투(#MeToo)’ 운동이 번지던 2018년, 거리에 나온 시위대가 외친 구호입니다. 2021년에도 젠더폭력은 뜨거운 이슈고, 사람들은 여전히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워도 무력한 ‘피해자’로만 남아 있지 않겠다고, 보란 듯이 잘 살겠다고 다짐하는 생존자들이 그 가운데 있습니다.

여성신문은 그간 다양한 젠더폭력 생존자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사회가 충분히 귀 기울이지 않았던, 젠더폭력 피해 ‘이후’의 삶은 어떤지 물었습니다. 언론 보도와 통계 속 생략되고 가려진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피해자에 대한 통념과 편견도 비판적으로 고찰했습니다. 

이것은 평범한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살아온 여성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일상 속 차별과 폭력의 기록이자, 살아남은 여성들의 회고록입니다. 자책과 자학 대신 예술과 창조의 에너지를 발휘한 여성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려 노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기획이 ‘피해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사회의 성평등 담론 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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