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일정 2개월 연장, 배경은 지역사회 요구
제3차 열린 토론회 ‘대구경북미래 발전 전략’ 주제로 30일 개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은 27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론화위원회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과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이하 열린토론회)’와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

브리핑은 먼저,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공론일정조정 배경과 일정, 공론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1월 30일 오후 1시부터 EXCO 3층 그랜드볼룸 B홀에서 개최되는 ‘제3차 온라인 시도민열린 토론회’ 개최 의미와 토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일정조정 배경과 공론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사무국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일정조정 배경과 공론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사무국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하여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려워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수용해 공론일정을 당초 계획에서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민 온라인 열린토론회, 대토론회, 여론조사, 숙의공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 후 2월말까지 작성하려던 ‘공론 결과보고서’와 ‘기본계획(안)’을 4월 말까지 마치는 것으로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도가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중앙부처가 검토하는 기간도 5~6월까지, 주민투표도 7~8월까지, 특별법도 11월까지 제정하는 것으로 연장된 것이다.

김 공동위원장은 "연장된 2개월 동안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홍보 인쇄물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모든 가구에 2월 설명절 전에 배포해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공론이 명절 밥상에서 이뤄지길 기대한다. 홍보방법은 신문, 방송, 전광판, SNS 등 각종 미디어와 현수막을 통하여 공론홍보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시도민들이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종 미디어를 통한 공론홍보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을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1월 30일(토) 13:00부터 EXCO 3층 그랜드볼룸 B홀에서 개최되는 ‘제3차 온라인  시도민열린 토론회’ 개최 의미와 토론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사무국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1월 30일 오후 1시부터 EXCO 3층 그랜드볼룸 B홀에서 열리는 ‘제3차 온라인 시도민열린 토론회’ 개최 의미와 토론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사무국

이어 하혜수 공동위원장은 “3차 열린 토론회는 1차·2차 토론회에서 떠오른 주요 관심과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1차·2차열린 토론회 등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시도민들의 관심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3차 토론회에서도 시도민들의 관심도가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된다”며 3차 토론회 일정을 설명했다.

3차 토론회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다. 지정참여자는 대구·경북 31개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360명이다. 

하 공동위원장은 “제3차 열린 토론회는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 등을 통해 질문도 할 수 있어 많은 시도민의 시청과 참여"를 당부했다.

일정은 ‘1부. 알아보기: 통합 대구경북 부문별 발전전략(안)’, ‘2부. 나눠보기: 통합 대구경북 부문별 발전전략 실행 방안’, ‘3부. 모아보기: 열린 토론회 쟁점 정리’ 순으로 진행되며, 계획했던 3번의 대구경북행정통합 시도민 열린토론회가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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