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잔칫날’ 3편
21일부터 2월4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방송

MBC는 작품성 높은 한국 독립 영화들을 특별 편성한 ‘집콕 영화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30분 MBC TV에서 영화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잔칫날’이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집콕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국내 영화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편성됐다.

MBC가 특별  편성한 '집콕 영화제' 상영작 3편.
MBC가 특별 편성한 '집콕 영화제' 상영작 3편 ⒸMBC

21일 방송되는 첫 작품은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주연 김희애·김소혜)다.

28일에는 큰 역경 앞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방식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씩씩한 여성 ‘찬실’의 모습을 통해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인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주연 강말금·윤여정·김영민·윤승아·배유람)가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4일에는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잔칫날’(감독 김록경/주연 하준·소주연)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는 오는 2월 티케팅 경쟁이 치열했던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집콕 콘서트’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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