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은 “올해를 탄소중립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명료한 비전을 제시하고 확고한 이행기반을 구축하겠다며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환경정책 성과 △포용적 환경서비스 제공 등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한 장관은 또 작년 미세먼지 농도 저감 등 환경정책 성과가 창출된 분야는 개선 추이를 가속화하고, 그린뉴딜과 탈플라스틱 등 핵심과제에서 체감 성과를 창출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환경부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환경부

 

기후위기, 환경오염, 화학물질 등으로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식을 찾는 등 포용적 환경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환경부 직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먼저 다가가 줄 것과 환경의 고유 가치는 굳건히 지키되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 해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임식에 앞서 한 장관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푸른 하늘 맑은 물, 모두를 위한 환경복지, 미래를 위한 환경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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