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로 지난해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올해 일본 아카데미 외국어 우수 작품은 ‘기생충’

지난해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심은경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트위터
지난해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심은경이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트위터

배우 심은경이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제4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28일 일본 아카데미는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식 사회자로 심은경과 일본 아나운서 하토리 신이치를 소개했다.

심은경은 사회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지난해 정말 귀중한 상을 받았고, 올해는 사회자로 시상식에 참석한다”며 “생에 처음으로 진행을 맡게 됐는데 제대로 말을 전할 수 있도록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지난해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4월 9일 일본 영화 ‘동백 정원’으로 현지 활동을 이어간다.

일본 아카데미는 올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외국어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외국어 우수 작품 후보에는 ‘스타워즈: 스카이 워커의 새벽’, ‘포드 vs 페라리’, ‘1917 목숨을 건 전령’, ‘테넷’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초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일본 아카데미상은 오는 3월 19일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타카나와 국제 박물관 파미르에서 열린다.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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