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에잇' 이어 '셀러브리티'까지
1년여 만에 3연속 히트 기록

아이유 신곡 '셀러브리티' ⓒ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신곡 '셀러브리티' ⓒ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28·본명 이지은)가 신곡 '셀러브리티'(Celebrity)로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아이유가 27일 발매한 '셀러브리티'는 28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플로,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멜론의 개편 차트인 '24히츠'(hits) 차트에서는 발매 3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에 정상에 올랐다. '24히츠' 차트는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고, 한 사람이 24시간당 1회 들은 것만을 인정해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발매 몇 시간 만에 1위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셀러브리티'는 아이유가 올해 발표하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이다. 아이유가 단독 작사하고 작곡에도 참여했다. 당신은 유일하고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나에게 셀러브리티(유명인사)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유는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공들여 작업했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앨범 소개에서 주변 사람으로부터 종종 '별난 사람' 취급을 받아온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가사로 적었다고 했다. 그는 "가사를 완성하고 나니 내 친구나 나뿐만이 아니라 그 누구를 주인공에 대입시켜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썼다. 이어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도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블루밍', '에잇'에 이어 '셀러브리티'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아이유는 1년여 만에 3연속 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골든디스크 어워즈' 시상식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응원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는데, 미약하게나마 마음이 많이 지친 분들에게 활기가 될 수 있는 진심을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앨범 발매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