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만 45.9세, 평균 근속연수 18.5년"
수신료 인상을 위해 애쓰는 KBS가 억울하다며 억대 연봉자 현황과 무보직 직원 수를 공개했다.
KBS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1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0년도 기준 46.4%, 무보직자는 1500여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균 연령은 만 45.9세,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8.5년"이라고 설명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KBS의 수신료 인상 계획을 비판하자 이같은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KBS 이사회는 지난 27일 TV수신료를 월 3840원으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상정했다. KBS가 수신료로 거둬들이는 돈은 2019년 기준 6705억원으로, 3840원으로 오르면 수입이 약 3594억원 늘어나 1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전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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