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하모니’, 18일 예스24스테이지 개막

데뷔 70주년을 맞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4)가 창작뮤지컬 ‘하모니’ 무대에 오른다. ⓒ아트리버 제공
데뷔 70주년을 맞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4). ⓒ아트리버 제공

데뷔 70주년을 맞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4)가 창작뮤지컬 ‘하모니’ 무대에 오른다.

‘하모니’는 각자 아픈 사연을 간직한 청주여자교도소 사형수들이 합창단을 결성하는 이야기다. 윤복희는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음대 교수 ‘김문옥’ 역을 맡았다.

2017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후 꾸준히 관객을 만난 작품이다. 2010년 개봉해 3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강대규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2017년 홍콩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에 출품되기도 했다.

복역 중 아들 민우를 낳아 기르는 ‘홍정혜’ 역은 배우 강효성, 뽕짝과 트로트만 불러온 ‘지화자’ 역은 배우 진도희, 성악을 전공했지만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강유미’ 역은 배우 김하연과 김예진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배우 이현우, 신시온, 구정은, 조아라, 김새하, 송하영, 현수민, 김태일, 홍승연(아역, 민우)등이 함께한다. 배우 류비가 ‘방 과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하모니는 오는 18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다. 공연문의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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