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여성부 예산이 509억10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회 여성위원회는 지난 5일 여성부 예산이 원안 460여원에서 50억가까이 늘어 509억1000여만원으로 결정했다. 2003년 여성부 예산 435억보다 약 11%가 늘어난 액수다.
2004년 여성부 예산은 ▲여성인력개발센터-72억 3천만원에서 88억(15억 증가) ▲성매매실태조사와 예방-1억4000만원에서 4억8000만원(3억 3000만원 증가) ▲여성정책 관련 국민의식개선사업-16억9000만원에서 24억9000만원(8억 증가) ▲한민족여성네트워크-1억5000만원에서 2억(5천만 증가)으로 각각 늘었다.
이와 더불어 여성부 원안에 예산이 없었던 ▲여성회관설립 사업에도 12억이 책정, 총 예산이 40억 정도 증가했다.
한편, 여성부 예산중 가정·성폭력방지와 보호 사업의 하나인 ▲성폭력응급키트 1000개 제작 사업 예산이 68억원에서 67억8000만원으로 2천만원이 감소했다.
나신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