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15일만에 100만 관객 동원
지난 주말 극장가 관객수 47만명 넘겨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소울' 중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소울' 중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소울'이 침체됐던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소울'은 15일 만에 전날 누적 관객 100만5000여명을 기록하면서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소울'은 개봉 이후 이틀을 제외하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개봉한 지난달 27일과 상영관을 확대한 이달 3일에만 2위로 밀려났다.

앞서 ‘소울’은 지난 주말인 1월 29일~31일에는 주말 관객 27만6천여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귀멸의 칼날'도 같은 기간 10만2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두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주말 동안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는 47만4천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주말 관객 수가 10만명대 아래로 감소했던 상황과 비교해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 감독으로 유명한 피트 닥터가 연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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