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포함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제
울산문화예술회관서 19~11일 개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이달 19∼21일 소공연장에서 '서울 배리어프리영화제 인(in) 울산'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대사 및 소리 정보를 표현한 한글 자막(음악·소리 정보, 화자, 대사)을 넣어 시·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19일 상영되는 첫 번째 영화는 엘레노어 코롤라 감독의 '파리로 가는 길', 20일 상영되는 두 번째 영화는 크리스 버틀러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1일 세 번째 영화는 김성호 감독의 '엄마의 공책'이다.
한편 2011년 배리어프리 영화 심포지엄으로 문을 열어 작년 10주년을 맞이한 서울 배리어프리영화제는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해마다 11월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고 있다.
영화별 일정과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웹사이트(ucac.ul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예매 후 공연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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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지 기자
chj@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