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체 어린이집 241개소 자체 시설점검 후 유형별 36개소 선정 현장 점검

성북구의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 점검 현장 ⓒ성북구청
성북구의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 점검 현장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동절기 어린이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폭설·한파 등으로 인해 어린이집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 앞서 성북구 관내 전체 어린이집 241개소는 자체 시설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성북구는 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집 유형별 36개소를 선정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 전기·가스·소방 등 화재 예방 사항 ▲ 폭설·한파 등으로 인한 동절기 재난 대응 관리 ▲ 통학 차량 안전 관리 ▲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대응 관리 ▲ 급식 위생 및 코로나 19대비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대부분 어린이집이 연간 어린이집 안전 관리 계획 및 재난 상황 대비매뉴얼에 따라 자체 점검 및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설 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일부 어린이집에서 지적된 ▲ 전기·가스 안전 점검 지연 실시 ▲ 소화기 및 비상대피 조명등 관리 부적정 ▲ 출입제한구역 통제 및 비상대피로 관리 부실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어린이집 수시 점검을 강화하고 방역물품 구매 지원하는 등 어린이집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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