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및 『분단시대의 사회학』 재출간 기념 학술대회

‘분단시대의 사회학, 우리 이론의 새길을 열다’ 학술대회. 사진=이화여대 ⓒ
‘분단시대의 사회학, 우리 이론의 새길을 열다’ 학술대회. 사진=이화여대

 

 

지난해 10월 별세한 ‘한국 여성운동의 역사’ 이이효재(1924~2020·사진)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추모하고 저서 『분단시대의 사회학』 재출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이화여대 유튜브(youtube.com/ewhauniv)를 통해 ‘분단시대의 사회학, 우리 이론의 새길을 열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재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사회학자 정수복 작가의 ‘이효재의 삶과 분단시대의 비판사회학’, 김선혜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의 ‘분단사회 여성운동의 역사와 과제: 호주제 폐지에서 낙태죄 폐지까지’,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분단의 재인식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재구성’ 등이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김석향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고 이이효재 교수는 이화여대에 사회학과를 창설하고 한국에 처음으로 여성학 교과목을 도입했으며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의 초대 대표를 지냈다. 그의 책 『분단시대의 사회학』은 남북분단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와 가족 및 여성에 대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한 이이 교수의 사회학 논의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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