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AP/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을 다시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현지시간 18일 CNBC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그가 다시 허용될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주요 소셜미디어업체들은 지난 1월 트럼프 지지 시위대의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게시물이 폭력을 부추기고 민주적 절차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놓고 정치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주장과 거대 기술기업들의 권력 남용이라는 비판이 엇갈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7일 폭스뉴스와 퇴임 이후 첫 언론 인터뷰를 하면서 지난 대선에서 부정 행위가 만연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한편, 미 정치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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