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옥상으로 따라와! 에잇'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서
"옥상에 몇 번 끌려간 적 있어... 협박받아 돈 빼앗겨" 고백
최근 학교폭력 논란 속 재조명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IU TV' 영상 중 아이유가 '학교폭력NO'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IU TV 영상 캡처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IU TV' 영상 중 아이유가 '학교폭력NO'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 ⓒIU TV 영상 캡처

최근 배구계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이슈가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가수 아이유(29·본명 이지은)가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한 영상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IU TV'에 올린 ‘옥상으로 따라와! 에잇’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에서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 영상에서 촬영을 위해 한 건물 옥상에 오른 아이유는 "옥상으로 따라와"라는 말과 관련해 "소싯적에 옥상 좀 가보셨냐"는 스태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이유는 "몇 번 끌려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IU TV'에서 아이유가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는 장면 ⓒIU TV 영상 캡처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IU TV'에서 아이유가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 ⓒIU TV 영상 캡처

아이유는 "자전거 타고 친구들이랑 놀고 있으면 교복 입은 언니, 오빠들이 와서 자전거로 위협하면서 돈 달라고 그랬다. 초등학생이라 돈도 없었는데"라며 "내 자전거를 빼앗으면서 '야 돈 얼마 있어'라고 협박했다. 오토바이를 드는 것처럼 협박해서 그렇게 돈을 뺏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아이유는 손으로 X자 제스처를 취하며 '학교폭력NO'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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