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뉴시스·여성신문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 인근 미군 영외숙소에서 사교 모임을 한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집단 확진됐다.

21일 평택시는 19명이 참석한 외국인 사교 모임 관련,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 8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등 총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현역 미군 장병 A씨의 기지 밖 숙소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파티에 참석한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1명 등 19명은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사이로 경북, 충남, 경기 등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택시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방역 수칙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파티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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