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 환자 레이저 영구 제모 시술 전 후 ⓒJMO피부과
모낭염 환자 레이저 영구 제모 시술 전 후 ⓒJMO피부과

수염 부위에 여드름이 뒤덮은 것처럼 울긋불긋 피부트러블이 심한 남자들이 많다.

이를 '가성 모낭염'이라고 하는데, 상대방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매일 면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성 모낭염은 좀처럼 나아지지도 않는다. 

세계적인 피부과학회지 'JDD(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에 따르면, 가성 모낭염은 4가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면도를 중단하는 방법, 면도하기 전에 온습포를 하고 면도 방향을 바꾸는 방법, 항생제로 치료하는 방법, 영구적인 레이저 제모를 하는 방법이다.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방법은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일시적인 효과에 그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마지막 방법인 레이저 영구 제모는 가성 모낭염으로 고생하는 남자들에게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4~6주 간격으로 6회 정도의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으면 영구제모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시술 시마다 꼼꼼한 중첩치료와 피부에 따라 레이저 강도를 조절하는 시술 의사의 노하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술 전 후 사진촬영을 통해 확실하게 효과를 검증하고, 환불제도를 시행하는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영구 제모가 되지 않으면 가성 모낭염은 해결되지 않으므로 영구제모 노하우를 갖춘 10년 이상 된 제모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시술 후에는 마스크로 자외선을 차단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바르는 등 사후관리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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