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한국여성변호사회 백서』 발간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여성신문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 이하 여성변회)는 올해 창설 30주년을 맞아 『30년 한국여성변호사회 백서』를 펴냈다.

여성변회는 한국여성들의 인권향상과 여성변호사들의 교류와 협력, 권익증진을 위해 1991년 창설됐다. 초기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을 위해 가정폭력, 이혼, 양육에 관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했고 이후 법률지원과 입법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가족, 권익증진, 청소년 분야의 법률 제·개정 활동과 아동학대·성폭력·다문화가정 피해자를 위한 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한 30년, 한국여성변호사회 그 길을 묻다’를 부제 아래 △여성변호사의 등장과 활약 △한국여성변호사회의 집행부별 회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여성과 아동인권의 보호를 위하여 △여성변호사의 역량 강화 및 발전을 위한 노력 △기타 연구활동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30년 한국여성변호사회 백서』를 발간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창설 30주년을 맞아 『30년 한국여성변호사회 백서』를 발간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윤석희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여성변호사는 1954년 최초의 여성변호사 이태영 변호사가 등록한 이래 8784명(2020년 11월 기준)으로 늘어 전체 변호사 중 27.83%에 달하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 및 법조 사회 내에서 여성변호사들의 의견이 법조 사회 내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여성법조인들이 부당한 차별과 편견의 유리천장을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배 여성변호사들의 의지와 희생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변회 창설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변화와 발전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선배 여성변호사들의 노력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앞으로 여성변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하고자 30주년 백서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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