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김진애, 안철수 ‘퀴어축제’ 논란에 “반인권적 발언 사과해야”
[4·7 보궐선거] 김진애, 안철수 ‘퀴어축제’ 논란에 “반인권적 발언 사과해야”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2.23 14:59
  • 수정 2021-02-2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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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 된 김진애 후보가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4.7 재보궐선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김진애 의원이 9일 국회에서 공천장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 퀴어문화축제’ 발언에 대해 “반인권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반성과 함께 진정성이 담긴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성소수자에 대한 몰이해일 뿐 아니라 취향을 핑계로 저지르는 공공연한 억압”이라며 ”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18일 채널A 주최로 열린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TV 토론에서 ‘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자신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중요하다”며 “본인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권리가 있고, 그걸 거부할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퀴어문화축제는 도시의 중심이 아니라 남부 쪽에서 열린다”면서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퀴어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샌프란시스코 퀴어퍼레이드’를 포함해 뉴욕, 베를린, 런던, 토론토, 마드리드 등 주요 도시의 퀴어축제는 모두 도심에서 열리고, 성소수자와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서울의 다양성과 서울시민의 관용 수준을 높이지 않고 어떻게 서울을 세계적인 디지털 선도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단 말인가”라며 “안철수 후보의 폐쇄성과 편협성으로는 글로벌 서울의 리더 자격이 없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도 자신의 성별, 장애, 인종, 그리고 성적 정체성으로 인해 무시되거나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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