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억 달러, 주당 순이익 3.10달러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 업체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월가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현지시간 24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억달러(약 5조5500억원), 주당순이익 3.1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월가의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48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81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견줘 61%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자동차 생산 라인을 멈추는 일까지 벌어지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다.
뛰어난 실적의 배경은 코로나19 사태로 제품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주력 상품인 그래픽처리장치는 비디오게임뿐 아니라 가상화폐 채굴이나 인공지능 연산,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등으로 사업 영토를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공부하면서 PC 게임이나 데이터센터 수요는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06%나 상승하며 시가총액에서 미국 1위 반도체 업체로 군림해온 업체 인텔도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53억달러를 예상했다. 이 역시 월가의 예상치인 45억10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 18일 가상화폐 채굴을 위해 설계된 새 그래픽카드 출시를 발표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자 전문적 채굴 업체에도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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