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선정
올 여름 시범조사 실시...연말 표준매뉴얼 발간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를 조사해 표준매뉴얼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관내 경력단절 여성의 기본사항, 경제활동상태, 경력단절 전후의 취업상태 등을 조사해 해당 분야의 자료를 확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공모에 '군포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가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통계청·지역주민협의체와 함께 이달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시작으로, 6∼7월 군포시 지역 내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표준매뉴얼을 발간하게 된다. 통계청이 정식통계로 승인하면 타 지자체가 경력단절 여성 관련 실태조사를 할 경우 군포시 표준매뉴얼을 활용하게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군포시 여성·일자리 정책 수립과 정책 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표준매뉴얼은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지침서로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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