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체크인, 출입명부 작성 안내 등 추가 업무

인력 감소로 업무량 늘어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직원이 24시간 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PC방에서 직원이 24시간 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뉴시스

아르바이트생 절반 정도는 코로나19로 일이 늘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5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가량(45.7%)이 코로나19 이후 추가∙증가된 업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QR체크인 · 출입 명부 작성 안내(65.3%, 복수응답), 마스크 착용 안내(59.5%), 손 소독제 비치(54.6%) 등의 업무가 추가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으로 주문 확인 및 안내 여러 번 시도(46.1%), 매장 내 거리두기 안내(42.4%), 매장 소독 등 방역 활동(40.0%), 영업 시간 제한으로 인한 마감시간 안내(33.4%), 식음료 제품 진열 시 개별 포장(12.2%) 등도 있었다.

업무는 기존과 같지만 동료가 줄어들어 업무량 자체가 증가했다는 답변도 22.4%에 달했다.

알바생 96.8%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하고 싶은 이른바 ‘알바 코킷리스트(코로나 +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말했다.

1위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안내 등 ‘손님에게 번거로운 요청 않기(33.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손님과 동료, 사장님 모두 원활한 의사소통하기(26.3%), 마스크를 벗어 갑갑함, 피부 트러블 완화(17.6%), 약속된 근무 및 소득 안정화(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절로 인한 급작스러운 변화 감소(7.2%), 해고 압박감으로부터 해방(6.4%), 매장 방역 등 추가 업무 감소(5.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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