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EU 대표부·한국-유럽연합시민사회네트워크,
8일 ‘젠더 워크샵’ 개최

지난 8일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KEN)’와 젠더교육플랫폼 ‘효재’가 제3회 KEN 워크샵을 공동 개최했다.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지난 8일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KEN)’와 젠더교육플랫폼 ‘효재’가 제3회 KEN 워크샵을 공동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워크샵에서 조영숙 대한민국 양성평등 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KEN)’와 젠더교육플랫폼 ‘효재’가 제3회 KEN 워크샵을 공동 개최했다. 

8일 온라인 개최된 이번 워크샵은 성평등과 여성인권 분야 시민단체 대표들, 활동가들이 참석해 한국과 유럽연합의 시각에서 보는 여성인권의 성과, 현재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의 공공외교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조영숙 대한민국 양성평등 대사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토론에는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GET-P) 원장,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KCSVRC) 대표, 니콜라스 스펫시디스(Nicholas Spetsidis) 헤라클리온 여성연합회(UWAH)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히야 미어스(Gea Meijers) 유럽여성개발원(WIDE+)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여성인권의 현황, 역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KEN 워크샵에서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GET-P) 원장,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KCSVRC) 대표, 니콜라스 스펫시디스(Nicholas Spetsidis) 헤라클리온 여성연합회(UWAH)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와 히야 미어스(Gea Meijers) 유럽여성개발원(WIDE+) 코디데이터가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KEN 워크샵에서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 ‘효재’(GET-P) 원장,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KCSVRC) 대표, 니콜라스 스펫시디스(Nicholas Spetsidis) 헤라클리온 여성연합회(UWAH)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와 히야 미어스(Gea Meijers) 유럽여성개발원(WIDE+) 코디데이터가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페르난데즈 대사는 “제3회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워크샵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시민단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워크샵은 여성의 목소리와 권익이 공론화되고 우리 사회에서 보다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지향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도전적인 시기에 우리는 보다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과정에서 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숙 대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여성인권 주요 성과와 활동을 소개하고 유럽연합의 시민단체와 상호 의견 교환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럽연합의 시민단체와 상호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노력 또한 많이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

한편, 한국-유럽연합 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유럽연합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민간 공공외교 프로젝트(EUPOP-ROK)의 일환으로 양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워크샵과 웨비나 등의 행사를 열어왔다. 지난해 6월과 12월에 각각 ‘코로나 위기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인권침해와 차별, 불평등한 영향’과 ‘의미 있는 시민 참여 전략 및 방안: 장애인 및 소수자 인권 보호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포용적이고 강한 유럽연합을 위한 시민 육성방안: 조언과 탐색적 연구, 옹호 활동과 캠페인’으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올해에도 4월 웨비나와 11월에 국제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