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여성신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뉴시스·여성신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현지시간 10일 IOC는 제137차 IOC 화상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는 현재로서 준비가 가장 잘 된 올림픽 도시이며 개막식이 7월 23일 열릴 것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며 "문제는 개최 여부가 아니다. 올림픽 경기를 어떻게 열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IOC는 일본의 파트너·친구들과 연기된 올림픽이 평화와 연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는 인류의 회복력을 안전하게 보여주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목표는 모든 선수들을 위한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에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종 결정은 이달 추후 IOC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은 본래 작년 7월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확산으로 미뤄졌다.

일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올림픽을 취소 혹은 또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한 차기 위원장 투표에서 바흐 위원장은 찬성 93표, 반대 1표, 기권 4표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2013년 IOC 위원장 자리에 오른 바흐 위원장은 2025년까지 4년 더 임기를 수행한다.

ICO 위원장의 첫 임기는 8년이며 4년 더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의 다음 임기는 8월 8일 도쿄 올림픽 폐막일 시작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