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 확정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곡 들려드리겠다”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4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사진은 지난 2월 21일 웬디의 생일을 맞이해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게시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4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사진은 지난 2월 21일 웬디의 생일을 맞이해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게시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솔로 가수로 나선다. 데뷔 7년 만이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웬디가 4월 발매를 목표로 솔로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슬기가 유닛으로 먼저 나선 바 있지만, 솔로 데뷔는 웬디가 최초다.

웬디는 10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그는 “누군가를 좋아하고 한결같이 응원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잘 알기에 함께하며 기다려준 러비들(레드벨벳 팬클럽)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러비들, 가족들, 멤버들, 회사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소중한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곡 들려드리겠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고 멤버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웬디는 지난 2014년 8월 싱글 '행복'으로 데뷔, 팀 내 메인 보컬로 활약해온 만큼 솔로 앨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웬디는 지난 2019 ‘SBS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얼굴과 골반 등에 심한 부상을 입은 후 약 1년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지난해 말 활동을 재개한 웬디는 현재 JTBC ‘신비한 레코드샵’ MC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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