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저출생 문제…종합적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안철수 후보 “저출생 문제…종합적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3.12 18:02
  • 수정 2021-03-1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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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공약 발표…
공공 산후조리원 25개 자치구로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50%까지 늘릴 것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보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보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보육공약을 발표하며 “종합적으로 청년이 행복해야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 공약 발표식을 갖고 “지금까지 서울시에서는 저출생 정책에 대해 대부분 보육에 집중했다. 낳은 아이를 더욱 편하게 기를 수 있는 방법에 집중했는데 이건 그 문제만 해결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 주거문제, 맞벌이 부부 경우에는 여성이 자기 직장을 포기하고 육아를 담당하는 독박 육아문제, 경력단절 문제와 아이를 보육하고 교육하는 문제, 이런 문제들이 모두 다 해결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까지는 종합적으로 접근하지 않다보니 6900억의 돈을 쓰더라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공공 산후조리원 설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 등 임신부터 초등학교 보육에 이르기까지 10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송파구에만 있는 산후조리원을 25개 자치구로 확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송파구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 2주 평균 이용료가 200만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요금의 절반 수준이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와 시설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가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질 좋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33%인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도 50%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여 이용 아동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국공립유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공립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재위탁과정에 아동학대나 비위가 발견될 경우 원스트라이크아웃제로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서울에 있는 모든 유아에 대해 건강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할 것이고, 교육청자치구 서울시가 함께하는 공동 사업”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밖에 △손주돌봄수당 △서울형 육아수당 △한시적으로 서울시 공공기관 정원의 2%를 경력단절 여성으로 고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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