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루시드 에어 ⓒ루시드 모터스 페이스북
전기차 루시드 에어 ⓒ루시드 모터스 페이스북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모터스의 피터 롤린슨 CEO는 현지시간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플 같은 회사와의 경쟁을 환영한다"며 "궁극적으로 이건 기술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도 루시드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며 "이런 점이 다른 많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애플이 전기차인 일명 '애플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2조1000억 달러(약 2300조원)의 초대형 기술기업이 전기차 업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시장이 요동쳤지만,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더인텔리전스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자동차 업계에 진출하면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및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715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에 비해 상당히 큰 기회다.

한편, 루시드는 올해 하반기 첫 번째 제품인 고급 세단 '루시드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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