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대구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지난 23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포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
대구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지난 23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포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시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지난 23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포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29개소를 대상으로 취・창업지원과 서비스제공, 센터운영 등 3개 영역의 사업성과를 정량・정성평가, 서면 및 이용자 만족도 평가 등을 실시한 결과 대구가 특・광역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지역에서는 대구시의 기관포상과 함께 새일센터 1개소, 기업 1개소, 기관 종사자 2명,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자 1명을 포함한 총 6점의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수상내역은 대구광역시(우수지자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우수센터), 휴먼플러스(주)(우수기업), 유공자(2명),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자(1명/수성새일센터) 등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휴먼플러스(주)(대표 최은호)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대구시 스타기업(2013년)으로 전체 근로자 88명 중 여성근로자가 54명(61.4%)이다. 이 기업은 달서새일센터와 협력하여 5년간 37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대표적 여성친화기업이다.

여성가족부에서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성과운영비를 지원하는데, 대구지역 5개 새일센터 중 4개소가 최고 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어 센터별로 각 2천9백만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대폭 증가했고 경력단절여성 비율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열악한 취업환경 속에서도 새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취업 확대에 매진한 결과, 2018년 8,127명에서 2019년 9,522명, 2020년에는 11,598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여건이 악화된 여성 일자리 확대와 질 좋은 유망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1년도 여성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1만 2천개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여성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대폭 확충하고,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운영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전액 시비를 투입하여 디지털 여성인재 양성과 창업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적합 일자리 발굴과 정책개발 등을 위한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운영, 취업자 고용유지 현황조사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특화 신규 일자리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와 지역 새일센터가 전국 1위로 평가받아 매우 기쁘다”며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인력의 적극적 육성 등으로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