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네오위즈 등 블록체인 신사업 사업목적 추가

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게임 업계가 블록체인 분야 진출을 위해 속속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가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술력 확보를 이유로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 내역으로 추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게임 개발업체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해 총 지분 45.8%를 보유하며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웨이투빗은 가상자산 '보라'를 발행해 유통하고 있으며,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투빗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로얄’ ‘프리프’ ‘라펠즈’ 등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다.

네오위즈도 블록체인 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블록체인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타 정보기술 및 컴퓨터 운영 서비스업 등이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하반기 블록체인 서비스 인력을 채용했으며, 신규사업실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시장을 분석해 매매하는 트레이더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네오위즈홀딩스(네오위즈 지주사)의 투자 전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야에 진출해 투자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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