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대구의 청년작가들 교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 실행 계기 마련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주한영국대사관 직원들이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했다.

청년예술가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예술발전소를 찾은 사이먼 스미스 대사는 기획전시와 입주작가들이 사용하는 레지던시 공간을 관람하고 입주작가들과의 대화도 가졌다.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기획전시 중인 '그레이트 인물' 전시회에 대한 임상우 예술감독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고 전시에 집중하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등 대구청년예술가들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예술발전소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변지현 작가의 ‘달’작품 앞에서 주한 영국대사 일행과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었다. ⓒ대구문화재단
변지현 작가의 ‘달’ 앞에서 주한 영국대사 일행과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대구문화재단

이날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대구는 영감이 넘치고, 흥분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는 도시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구예술발전소를 무대로 대구와 영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펼쳐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의 예술가들이 영국의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됨으로써 예술가들은 다양한 영감을 통한 창작기반을 다지고 대구의 시민들은 수준 높은 영국 예술작품을 접할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서로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향후, 대구예술발전소는 영국의 낙후된 구도심을 예술창조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들과 실험적 예술창작공간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구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해외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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